Family Is Everything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 가족들을 만났다. 삶의 에너지, 영감의 원천, 가족의 탄생.

아빠 제임스(모델)
엄마 이솔네(포토그래퍼)
딸 셀린(4세)
아빠가 입은 핑크 슈트와 라벤더 컬러 티셔츠 모두코 스 셀린이 입은 스트라이프 슈트 재킷 봉쁘앙 칼라 니트 톱 탐베레 by 우트 엄마가 입은 보트넥 화이트 니트 톱 랄프로렌
칼라 니트 톱 탐베레 by 우트 플라워 스톤 장식 PVC 아노락 몽클레르 시몬 로샤

“불안해하지 않고 아이의 성장을 지켜보고 격려해주는 것이 부모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우리 부부가 현재 겪고 있는 성장통이기도 하지만 아이가 자라는 모습을 바라보고 함께 성장한다는 건 커다란 기쁨이죠.”

독보적인 분위기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델 제임스와 포토그래퍼 이솔네 부부. 일을 하며 10년 전부터 만난 두 사람은 친구들도 모두 같은 크루이고, 취미와 취향도 닮아 많은 시간을 공유하는 편이다. 소울 메이트처럼 붙어 다니던 두 사람은 셀린을 낳은 이후 세 식구가 한 세트처럼 움직인다. 특히 부부 모두 프리랜서로 일하는 직업의 특성상 다른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을 아이와 함께 보내고 있다. 클럽에서 함께 놀던 친구들, 아티스트 크루들 등 삼촌, 이모들 또한 제2의 엄마, 아빠처럼 셀린을 함께 키우는 든든한 조력자들이다. 날이 좋은 계절에는 한강 피크닉, 산과 계곡 등지로 나들이를 가며 친구들과 자주 어울리는데, 자연스레 공동 육아가 되어 아이에게도 교육적으로 큰 도움을 준다. 새로운 환경, 다양한 사람을 자주 접하는 셀린은 소통과 교감을 배우며 사회성을 배워가고 있다. 셀린은 기는 것도 걸음마도 다른 아이들보다 조금 느리게 시작했지만 야무진 눈빛으로 결국엔 해내고 마는 근성 있는 아기다. 초보 엄마, 아빠에게는 모든 것이 낯설고, 처음 하는 경험이지만 사랑스러운 셀린 덕분에 조급함도 인내로 성장시키며 아이를 키우는 달콤한 순간을 배로 느끼고 있다. 아이가 커가는 동시에 문득 나이 들어 간다는 것을 깨닫곤 한다는 제임스와 솔네. 건강하고 즐겁게 서로를 바라보며 오랜 시간 행복을 나누는 평생 친구 같은 가족으로 살고 싶다.
아빠 박지원(하이네켄 코리아 마케팅 부장)
엄마 문주선(삼성전자 UX 디자이너)
딸 박다미(3세)
아빠가 입은 슈트 자라 셔츠 개인 소장품 스니커즈락 포트 낳고 키우는 이 과정이 세상에서 가장 보람된 일이라고 말한다. 엄마가 입은 드레스 자라 샌들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다미가 입은 드레스와 헤어밴드 스트랩 슈즈 모두클 로딘

“독일 교포 아빠와 한국인 엄마를 둔 다미가 언어와 라이프스타일 모두 적절한 균형점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요.”

4년 연애 후 이제 결혼 3년 차에 접어든 박지원, 문주선 씨 부부. 독일 교포인 박지원 씨와 한국에서 살아온 문주선 씨는 비교적 오랫동안 연애를 해온 덕에 결혼 후에도 문화 차이로 인한 가정 생활 및 육아 방식 등에 의견 차이가 거의 없다. 오히려 서로에 대한 애정 표현이 많은 편으로 연애 때처럼 여전히 일주일에 한 번 영화나 드라마를 함께 보기, 뽀뽀 없이 잠들지 않기 등 부부만의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양가 부모님들이 멀리 떨어져 지내다 보니 다미의 육아는 전적으로 부부의 몫이다. 아빠와 엄마가 모두 바쁜 회사원이기에 주말에는 꼭 다미와 시간을 보내는데, 대부분은 야외 나들이를 즐긴다. 아이가 활발하고 호기심이 많은 편이라 동물원이나 쇼핑몰에 즐겨 가는데 특히 다미는 슈즈 마니아다. 요새 부쩍 말솜씨가 늘어난 다미는 아빠와 영어로, 엄마와 한국어로 대화하며 다양한 시각과 감성을 배우고 있다. 다미가 태어난 후 삶의 의미와 목적, 라이프스타일이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졌다는 부부. 다미의 행복을 위해 최고의 부모가 되고자 노력한다는 그들은 아이를 아빠가 입은 슈트 자라 셔츠 개인 소장품 스니커즈락 포트 낳고 키우는 이 과정이 세상에서 가장 보람된 일이라고 말한다.
아빠 석종훈(DJ)
엄마 진미경(헤어 · 메이크업 아티스트)
아들 석지환(1세)

“지환이가 울면 반려견들이 먼저 달려가 달래줄 때도 있어요. 우리 가족은 그래서 다섯이에요. 모두가 건강하고 즐겁게 사는 것이 목표예요.”

결혼 전부터 석종훈, 진미경 씨 부부는 각자 반려견 숙명이와 오레오를 키웠고 결혼 후 임신, 출산, 육아를 거치면서도 꾸준히 두 마리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아침과 저녁 하루 두 번씩 숙명이와 오레오를 산책시키는데 미세 먼지가 없는 날에는 유모차에 지환이를 태워 동네 한 바퀴를 돌곤 한다. 가족이 함께 산책을 하는 작은 일상 속에서도 충만한 행복감을 느낀다는 진미경 씨. 부부는 각자 프리랜스 DJ와 헤어·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일하는 전문가다. 비교적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다 보니 남을 의식하기보다는 자녀가 진정으로 원하는 바에 따라 다양한 경험을 하도록 돕고 재능을 발휘하도록 지원하고 싶다고. 단, 아이가 어느 정도 자라면 외국어 교육에는 특별히 힘쓰고자한다. 외국인 DJ나 모델, 포토그래퍼들과 작업이 잦은 부부는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늘 체감하기 때문. 이번 어린이날에는 요즘 부쩍 동물에 관심을 보이는 지환이와 반려견들까지 다섯 식구가 집에서 가까운 동물원에 갈 계획이다. 부부는 동물 친구들과 교감하는 따뜻한 정서가 어른이 되어도 아이에게 무한한 영감과 사랑의 원천이 될 것이라 믿는다.
아빠 김진환(영상감독)
엄마 강윤주(플레이스 낭낭 대표)
딸 김봄(4세)

“봄이가 생기며 우리 부부는 둘 다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죠. 가족은 서로에게 무한한 힘과 영감을 주는 존재예요.”

봄이가 태어나기 전 김진환, 강윤주 씨 부부는 각자 바이크를 몰며 국도 여행을 다닐 정도로 자유를 누리는 커플이었다. 프로젝트에 따라 일하는 영상감독과 웹 디자이너로 지낸 터라 일정 역시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었지만 아이가 태어난 후에는 생활 패턴이 많이 바뀌었다. 봄이가 두 살이 될 때까지 엄마가 육아를 주로 맡았고 아빠 역시 육체적으로 고된 촬영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육아를 돕는 등 두 사람 모두 제대로 쉴 틈이 없었다. 봄이가 어린이집에 가기 시작하며 조금 여유가 생기자 잠시 미뤄둔 서로의 계획과 목표에 다시금 도전했다. 엄마는 패브릭 사업을 새로이 시작했고, 아빠는 촬영이 없을 때면 전적으로 육아와 살림을 도맡아 하며 밸런스를 맞추고 있다. 부부가 서로를 존중하듯 타인을 배려하고 이해심 많은 아이로 자라기를 바라는 두 사람. 여전히 서툰 육아이지만 서로를 보듬으며 세상에서 하나뿐인 가족이 되어 간다.
할아버지 김영술, 할머니 김은화
이모 할아버지 정동원, 이모 할머니 김은실, 이모부 정약용(셰프)
아빠 윤설현(환경관리), 엄마 김혜인
딸 윤주아(9세), 딸 윤세아(7세), 아들 윤이안(2세)

“친정 부모님과 이모님 댁이 주아, 세아, 이안이 세 오누이를 돌봐주시고 있어 항상 든든해요. 어른들의 애정과 관심을 받아서인지 배려심 많고 따뜻한 아이들로 잘 자라주고 있어요.”

20대 초반에 결혼해 비교적 어린 나이에 첫딸을 얻고 세 자녀의 엄마로서 다복한 가정을 꾸린 김혜인 씨. 작은 체구의 그녀가 세 아이를 키우는 것은 만만찮은 일. 가까이 사는 친정 부모님과 이모네 가족은 삼둥이들의 든든한 할매, 할배 군단이다. 늘 북적북적 정이 넘치는 가족은 엄마, 아빠의 개성 있는 라이프스타일로 더욱 풍성한 일상을 보낸다. 아빠 윤설현 씨는 학창 시절 댄서로 활동할 정도로 끼가 넘쳐 지금도 아이들과 함께 춤을 추거나 피아노를 연주해주기도 한다. 엄마 김혜인 씨는 밥 한 끼, 다과상을 차려도 플레이팅에 신경 쓰는 세심한 성격으로 가족의 일상은 늘 생기가 넘친다. 이제 두 살이 된 막내 덕분에 웃음꽃이 가득한 삼둥이네 대가족.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할머니, 이모할아버지는 손주, 손녀를 자식처럼 보살피며, 아이들로부터 새로운 에너지를 얻는다. 또 아이들과 엄마 김혜인 씨는 어른들의 품에서 사랑과 정서적 안정을 느끼며 대가족만의 행복한 일상을 일궈 나가고 있다.
Freelance Editor_ Ana Baïk, Kim Sung Sil
Photos_ Kim In Chul, Kim Tae Hwan
Style_ Kim Jee J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