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mès Species of Spaces

패션을 입은 리빙.

부드러운 파스텔컬러와 구조적인 그래픽 모티브, 화려한 아트워크를 떠올리게 하는 에르메스 홈 컬렉션의 특별전 Hermès Species of Spaces.

지난 12월 7~16일 신사동에 위치한 에르메스 도산 파크에서 에르메스 홈 컬렉션의 특별 전시 <Hermès Species of Spaces>가 열렸다. 이번 전시는 부드러운 파스텔컬러로 이루어진 공간에 가구, 조명, 오브제 등 에르메스의 홈 컬렉션이 지닌 절제된 선, 장난스러운 색상, 환상적인 패턴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특별하게 꾸며졌다 .
이번 전시회의 설치 작품은 프랑스의 유명 건축가 겸 디자이너인 샬롯 마커스 펄맨(Charlotte Macaux Perelman)과 알렉시스 파브리(Alexis Fabry)의 디렉팅으로 완벽하게 완성되었다. 단순한 기하학 모양들이 경쾌한 조합의 건축학적 구조물로 어우러진 공간에는 가구와 조명, 오브제와 텍스타일, 패브릭과 벽지, 테이블웨어 등이 역동적으로 놓여 눈길을 끌었다. 에르메스 홈 컬렉션들이 지닌 절제되고 엄격한 형태, 색상, 소재는 자유롭고 판타지한 공간과 조화를 이루며 마치 게임 속 건축물이 실물 크기로 확대된 듯 입체적이고 드라마틱하게 다가온다.
디스플레이는 각 소재가 가진 색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가죽 또는 래커, 종이 또는 도자기, 캐시미어 또는 대나무 등 특성에 맞춰 균형감 있게 배치했다. 새들 스티칭, 래커칠, 자수, 장인 기법 등 수려한 테크닉은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순수함과 다양성을 동시에 선보여 재미를 더했다.
Editor : Nam Kuk Hw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