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AM

내 소개를 할 거예요. 귀를 기울여보실래요?

톱 H&M 키즈

델웰 칼라, 9세, 모델

“카메라 앞에서 사진을 찍고, 패션쇼에 나가기도 해요. 전 ‘사랑’이란 말을 좋아해요.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이고 싶어요. 사랑은 주면 줄수록 커지거든요. 예쁜 옷을 입고 사진을 찍는 것도 좋지만, 나중에는 꼭 수의사가 되어 귀여운 동물들을 도와줄 거예요.”
재킷 젤리멜로

정우주, 11세, 모델

“종종 비행기를 타고 촬영을 가요. 미국에서 자라 키즈 촬영했을 때가 제일 좋았어요. 동양인으로는 제가 처음이었대요. 커서는 크고 넓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제 이름 우주처럼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배우도 좋겠네요.”
셔츠 젤리멜로

제이든 스미스, 8세, 모델

“전 부끄럼이 많지만 카메라 앞에 서면 달라지죠. 촬영도 재밌지만 지금은 엄마 말을 잘 듣는 아이가 되는 게 목표예요. 나중에는 맛있는 걸 먹고, 흥겹게 노래하고, 재미있게 춤추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김수빈, 13세, 폴댄서

“전 춤추는 걸 좋아하는 소녀예요.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그냥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살고 싶어요. 폴댄스에 빠진 이유도 단순해요. 폴 위에 올라가면 아무 생각도 안 나거든요. 춤추는 순간이 영원했으면 좋겠어요.”
점프수트 탐베레 by 우트

김하민, 10세, 화가

“그림을 그릴 때가 가장 행복해요. 하고 싶은 건 너무 많아서 셀 수가 없어요. 일단은 머리 속에 있는 것들을 모두 만들고 싶어요. 요즘에는 프레디 머큐리 아저씨를 가장 좋아해요. 이것 보세요, 제 명함에도 그려져 있죠.”
재킷 게스키즈

강동준, 14세, 스케이터

“스케이트는 신중한 스포츠예요. 동작 하나하나 철저하게 계산해야 하지만 여유로움도 있어야 해요. 많이 넘어지고 다치지만 그게 그냥 재미있어요. 커서 되고 싶은 거요? 슈퍼스타요! 모든 사람이 아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셔츠 히로 by 우트

조현주, 13세, 보더

“제일 좋아하는 곳은 뚝섬. 파크에 가서 보드를 타면 진짜 내가 되는 기분이에요. 뭐든 즐기면서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즐기다 보면 최고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좋아하는 걸 하는데, 노력은 당연한 거죠.”
점퍼와 원피스 쟈딕앤볼테르 by 키즈럭스

박시우, 10세, 디자이너

“직접 그린 그림으로 엄마와 옷을 만들었어요. 요즘에는 반짝이는 게 좋아요. 매일매일 반짝이고 신나게 보내고 싶어요. 마치 노래를 부르듯이요! 모델도 되고 싶고, 디자이너도 되고 싶고, 어쩔 땐 그냥 지금의 나처럼 살아가고도 싶어요.”
재킷 젤리멜로

전이수, 11세, 작가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써요. 머리를 잘랐다가 요즘에는 다시 기르는 중이에요. 기부하기 위해서요. 무엇보다 세상을 볼 줄 아는 눈을 갖고 싶어요. 사람들의 마음에 힘과 위로를 주는 이수가 되고 싶거든요.”
Editor_ Sung Ha Young
Photos_ Kim So Yeon
Hair&Makeup_ Kim Min Jung